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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와나2

<너와 나> 2 오늘로 5차 관람 같은 영화를 이렇게 단기간에 극장에서 반복해서 봤던 영화가 있었던가 많아야 2,3차 였던 것 같은데 앞으로도 흔치 않을거 같긴하다. (10차 관람을 했다던 글을 본적이 있는데… 명함도 못 내밀겠지만,,) 작년 부국제 이후 이 영화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던 것 같다 무엇이 날 붙잡고 있었던 걸까 우리가 놓치고 살았던 것들 현실을 살아가는 것과 존재했고 머물렀던 것에 대한 흔적 소중한 것을 감싸안는 따뜻함을 너와 나, 우리의 보편적 가치를 돌아보게 했던 이 영화의 표현 방식이 좋있던 것 같다. 삶과 죽음 그리고 사랑을 다룬 영화 중에 이토록 애틋한 영화가 또 있을까 흐릿한 경계의 틈에서 메시지만큼은 선명했다 몽환적인 사운드. 흔들리는 카메라. 거울과 식탁 끝에 걸쳐진 물잔. 밝은 화면과 대비적.. 2023. 11. 19.
영화 <너와 나> 보는 사람 극소수인 일기장 누가볼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원치 않는 스포일러는 안되니까. 꼭 극장에서 봤으면 하는 추천작 를 중심으로 글을 써보려 한다. 올해 부국제는 작년과는 다르게 기대하는 작품이 없었다 를 발견하기 전까지는. 시간표를 짜면서 상영작을 살펴보다가 라는 제목에 이끌려 찾아보았는데 조현철 배우의 첫 장편 데뷔작이었다. 게다가 박혜수 배우의 주연이라니. 그리고 이번 영화를 통해 처음 봤지만 김시은 배우의 찰떡같은 연기까지 인상 깊었다. 그렇게 망설임 없이 를 예매했는데 GV까지 예정되어 있어서 한층 더 기대되었다. 빛을 많이 담고 있는 영화 포스터와 줄거리를 봤을 땐 흔한 10대 여고생들의 우정에 관한 내용으로 생각했었다 표면적으로는 10대 시절의 시기, 질투, 오해 그리고 사랑을 이야기하고 .. 2022. 10. 11.